신문기사와 글쓰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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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와 박스기사 어떻게 다른가_기사는 스트레이트와 박스만 고려할 것.
스트레이트와 박스기사 어떻게 다른가 기사는 스트레이트와 박스만 고려할 것. '기사작성 길라잡이'(연합뉴스, 1998, 131쪽)에서는 기사를 크게 ① 스트레이트, 박스 ② 미담이나 화제성 기사 ③ 숫자성 기사 ④ 가십성 기사 ⑤ 날씨기사로 나누고 별도로 사설, 해설기사, 인터뷰, 르포기사, 프로필, 인사·부음기사로 나누지만 본 저서에서는 스트레이트와 박스만 의미를 두겠다. 사실 제목을 다는데 스트레이트와 박스만 구분하면 그 외 기사의 종류는 의미가 없다. 주요지에 준해 제목을 달면 기사의 종류에는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면 스트레이트 기사와 박스기사는 어떻게 다른가. 먼저 스트레이트 기사는 일정시점에 맞춰진다. 오늘이거나 과거의 어느 때, 미래의 어느 때이거나 일정한 ‘시각’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예를..
2012.08.20 -
제목달기는 선택이다
제목달기는 선택이다 “제목달기는 선택이다.” 이것은 제목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정확한 제목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멋진 제목’ 욕심에 기사에도 없는 제목, 기사와 너무 동떨어진 제목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제목이다. 제목의 기준은 기사에 있다. 제목은 팩트(fact)보다 앞서가나 뒷서거나 할 수 있지만 그 기준 역시 기사에 있다. 기사에서의 선택이다. 제목의 내용도 선택이다. 기사에서 온라인 이용료가 싸진단다. 온라인 게이머들은 급증하는 추세란다. 온라인 게이머라면 이용료가 싸진다는 것이 뉴스라고 판단해 편집자 제목을 달았다. 그에 반해 데스크는 언제부터 싸질까에 초점을 맞춰 제목을 고쳤다. 편집자 제목과 데스크 제목의 차이는 선택의 차이다. 그 선택에 따라 바른 제목이 되고 고칠 제목..
2012.08.20 -
신문제목은 말이다.
신문제목은 말이다. 제목은 말이다. 형태는 글이지만 독자에게 기사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로서 제목은 말이다. 최인호 씨는 '기사문장론'(한겨레신문사, 2001) 앞부분에서 글(글말)은 말차례, 성분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하지만 입말은 바로 듣는 이가 있어서 말의 성분을 생략하거나 말차례를 바꾸거나 하여도 뜻이 통한다고 했다. 제목을 말로 보면 제목 달 때 생길 수 있는 많은 의문이 해결된다. 제목 달 때 운율과 호흡, 자연스럽게 읽힘을 강조하는 이유도 제목이 말이기 때문이다. 아래 사례는 ‘제목은 말이다’라는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준다. 큰 제목은 ‘지중해에서 고대 이집트 도시가 발견’됐다는 의미다. 이를 정확히 글로 표현하려면 ‘발견’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발견’은 작은 제목의 맨 마지..
2012.08.20 -
신문기사에 있어서의 헤드라인. 제목달기의 선택
제목은 입말, 제목달기는 선택제목(題目, headline)이란 무엇인가. 제목이란 기사 내용을 요약 대표하되, 독립적인 의미와 기능을 갖춘 독특한 표현 양식이다(한국편집기자협회, '신문편집', 2000). 또 전체 기사의 요약으로 정확하고 구체적인 단어로 이해하기 쉽게 쓴 완전한 문장이다(이석주, “은어 유행어사용 심각한 단계”, '신문과 방송', 2000). 또는 본문보다 글씨가 커 먼저 눈에 띄는 것, 신문 기사내용을 가리키거나 요약하기 위해 굵은 활자로 붙인 단어나 단어군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편집을 하는 실무자에게는 그다지 도움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 제목을 만드는 입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가 ‘제목은 입말’,‘제목달기는 선택’이다. 입말은 최..
2012.08.20 -
좋은 편집이란 무엇인가
좋은 편집이란 무엇인가 편집은 선택이다. 먼저 기사를 보고 뉴스가치를 판단한다. 뉴스가치에 따라 기사를 쓸 것인지 안 쓸 것인지, 톱으로 쓸 것인지, 사이드, 센터, 단신으로 쓸 것인지를 선택한다. 사진도 어떤 사진을 쓸지, 크기는 어떻게 할지, 어떻게 잘라 쓸지를 선택한다. 레이아웃도 마찬가지다. 기본 판형을 6단으로 할 것인지, 7단으로 할 것인지부터, 톱의 위치, 사이드의 위치, 박스의 위치 등 모든 게 선택의 대상이다. 제목은 또다른 선택대상이다. 스트레이트 제목을 뽑아야 할지, 박스제목을 뽑아야 할지부터, 5∼6매 되는 원고에서 어떤 어휘를, 어떤 문장을 선택해 제목으로 만들지, 어떤 느낌으로 제목을 만들지, 초시계를 누르고 이어지는 선택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좋은 편집이란 무엇인가? 그 선택에..
2012.08.20 -
주요지를 통해 구분한 기사의 종류
주요지를 통해 구분한 기사의 종류신문 기사를 주요지로 구분해봤다. 주요지는 기자가 기사에서 말하고 싶은 주요 메시지다. 이는 주로 기사의 맨 첫줄에 반영된다. 이를 업계에서는 리드라고 말한다. #사람관련 스트레이트 기사*누가 뭐를 하기로 했다(미래) 누가 뭐를 했다(이랬다/과거) #사람관련 박스(인터뷰, 피쳐)기사*이런 사람 만나 이런야기를 들었다.*이런 사람이 있다 #무생물(?)관련 박스(인터뷰, 피쳐)기사*이런 곳이 있다. #해설 박스형*이런 이유다 *이런 것이다(이렇다) *이런게 있다 *이렇게 된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생겼다.) 이랬다. 그래서(하지만) 이럴 전망이다. 이런일이 벌어졌다.(생겼다. 이랬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이런 상태다, 이런 현상이다.) 이런 일이 벌이지고 있다...
2012.08.20 -
라며는 동시에, 라고는 이후에
라며는 동시에, 라고는 이후에 *KBS가 작가들에 미리=>KBS가 작가들에게 미리 / 생물에겐 에게, 무생물엔 에 *자금을 회수하려는 =>돈을 회수하려는 *계약 횟수에 해당하는 금액 중 방송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명시하고=>계약 횟수에 해당하는 금액 중 이미 방송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명시하고 / 방송분으로만 하면 이미 방송한 것인지알수 없음. *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며 밝혔으나=>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밝혔으나 /라며는 동시의 개념, 라면서라고 생각하면 됨. "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면서 밝혔으나" 말이 안됨. 따라서 라고 밝혔으나 라고 해야 KBS가 작가들에 미리 지급한 원고료(선급금) 회수 문제와 관련, "개별 접촉을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고 9일 밝혔다(본보 3월21,22일..
2012.08.20 -
기자의 글쓰는 방법 - 나는 이렇게 글을 쓴다.
기자의 글쓰는 방법 - 나는 이렇게 글을 쓴다. 1. 기사의 톤과 구조, 스토리의 일관성을 위해 기사를 빨리 쓸것. 먼저 쓰고자 하는 스토리 구조(주어,동사, 접속사등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알수있게 하는 뼈대)만 빨리 적는다.이후 여기에 맞춰 살을 붙인다.자료나 메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 수치, 지명 등을 적시한다.- 방향을 정하면 가능하면 빨리 쓸것.- 그러면 취재전에 기사의 뼈대를 세울수 있다. 그러면 취재현장에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필요한 사항등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올수 있다.- 자료의 요약이 쉽다. 전화취재때도 핵심만 얻을수 있다.- 무엇보다 기사를 어떻게 써야하는 지보다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집중할수 있다. 2. 기사의 양이 많아 줄이고자 할때, 기사의 맥락이 방해를 받는 내용은 과감하게 ..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