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에 있어서의 헤드라인. 제목달기의 선택

2012. 8. 20. 08:45신문기사와 글쓰기


제목은 입말, 제목달기는 선택



제목(題目, headline)이란 무엇인가.

 

제목이란 기사 내용을 요약 대표하되, 독립적인 의미와 기능을 갖춘 독특한 표현 양식이다(한국편집기자협회, '신문편집', 2000). 또 전체 기사의 요약으로 정확하고 구체적인 단어로 이해하기 쉽게 쓴 완전한 문장이다(이석주, “은어 유행어사용 심각한 단계”, '신문과 방송', 2000). 또는 본문보다 글씨가 커 먼저 눈에 띄는 것, 신문 기사내용을 가리키거나 요약하기 위해 굵은 활자로 붙인 단어나 단어군이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편집을 하는 실무자에게는 그다지 도움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 제목을 만드는 입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가 ‘제목은 입말’,‘제목달기는 선택’이다.

 

입말은 최인호의 '기사문장론'(한겨레신문사, 2000)에서 그 표현을 빌린다. 최인호는 “언어를 말과 글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지만, 특히 입말(구어)과 글말(문어)로 나누기도 한다.”고 했다. 제목은 글로 보기 때문에 어색한 표현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조사를 너무 생략한 나머지 의미전달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또 운율을 신경 써야 하는 점도 글이 아닌 말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출처 : 

http://5-mygod.tistory.com/entry/%ED%97%A4%EB%93%9C%EB%9D%BC%EC%9D%B4%EB%8B%9D-%EC%97%B0%EC%9E%AC-%EC%A0%9C%EB%AA%A9%E9%A1%8C%E7%9B%AE-headline%EC%9D%B4%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