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뢰한 다니엘(단6:13)

2012. 3. 9. 18:23말씀과삶


하나님을 의뢰한 다니엘(단6:13)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또 다른 문제가 우리 눈앞에 다가와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다니엘도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모든 어려운 문제를 다 이기고 승리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잘나서 승리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승리할 수 있었던 것에 그 때 그 때 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바벨론으로 끌려왔을때 환관장에게 은혜을 입게된 것도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단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또한 당시 왕이 꿈을 꾸었을때 꿈을 해석하는자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죽게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꿈을 해석할 수 있도록 은혜을 베풀기도 하였습니다.

    단2: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단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단2:23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계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이처럼 성도가 이땅을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나아가 성도자신의 믿음 즉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 또한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단6:23下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다니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힘있게 언제나 의지했기 때문에 모든 문제, 모든 시련을 다 이기고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시간. 성도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이 믿는 살아계신 하나님, 여러분이 항상 섬기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의뢰할 때에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기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다니엘은 유다 사람으로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입니다. 그때 나이는 아마도 13세 - 18세 전후일 것으로 보입니다.(단1:4 소년의 나이)

    그는 유다의 왕족 출신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그는 매일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과 그의 아들 벨사살 왕, 그리고 페르시아의 다리오 왕으로 이어지는 세 왕을 섬긴 총리였습니다.

    보통 나라가 바뀌면 관리들을 죽이거나 감옥에 넣는 것이 예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여전히 왕의 신임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다른 관리들에게 시기를 받았고, 결국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이 걸렸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을 알고 한 달간 왕 이외에는 어느 신이나 신상에 경배하거나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 왕의 허락을 받아 전국에 공포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총리직은 고사하고 사자굴에 들어가 사자의 밥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신앙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께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결국 그는 잡혀서 왕 앞에 끌려왔고 굶주린 사자굴에 들어갔습니다.

    다리오 왕도 이것이 다니엘을 시기하는 신하들이 만든 함정임을 알았지만 왕의 어인이 찍힌 공포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왕이 다니엘이 들어간 사자굴에 가서 다니엘을 불렀을 때 다니엘의 우렁찬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단6:22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였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다니엘은 하나님과 자신이 섬기는 왕앞에서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의뢰하자라는 제목을 통해 은혜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다니엘이 환난을 당한 이유


    첫째, 다니엘이 당한 어려움은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제을 당하거나 만날 때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온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진 어려움은 바로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면 사자굴에 던져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불신가정이나 이방지역에서는 하나님께 경배하고 기도하면 핍박을 받고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죽임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

    딤후 3:12에는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합니다. 

    경건하게 사는 것을 사탄은 미워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을 사탄은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사탄은 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은 다니엘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다니엘은 세상에서 어떤 왕보다 하나님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러하였기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그는 사자굴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시기하는 사람 때문에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옛날이나 오늘이나 최고권력자에게 사랑을 받으면 그 주변사람들을 그를 미워합니다. 그래서 그의 잘못이 조금이라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만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거나 잘 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왕 주변에 있던 시기하는 신하들로 인해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성경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단6:13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시기하는 신하들은 다니엘을 바사의 총리 신분으로 언급하지 않고, 유대인으로 언급합니다.
신분상 약점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유대인 포로민이 바사왕의 권위에 도전하여 법령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가장 좋은 과일을 새가 먼저 쪼아 먹듯,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중상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논리입니다.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이 잘 되면 고난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요한, 바울이 그러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복음의 열정이 넘쳐서 전도합니다.

    전도로 말미암아 그는 감옥에 갇힙니다. 하나님 때문에 그리고 시기하는 유대인들 때문에 감옥에 갇히지만 그는 천사의 손에 이끌리어 구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요한도 복음 때문에 갇히고 조그마한 섬에 유배됩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계시를 받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바울은 복음만 아니었다면 얼마든지 세상적으로 출세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때문에 잡혀 고생하고, 매를 맛아 죽기도 하였으며 뱀에 물려 죽을뻔 했지만 구원을 받습니다.
이런 모든 사도들이 하나님 때문에 그리고 시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자굴 같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이들이 이런 고생을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니엘이 고난을 당한 이유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시기하고 모함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믿음대로 살고자하면 하면 할수록 어려움이 다가 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 하는 내 주를 더욱의지 합니다.
세월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일을 만나도 예수의지합니다.(342장)

    성도에게는 환난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난과 어려움을 막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는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환난을 막으시는 하나님 - 사자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

    16절에는 다리오왕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으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다리오는 바사의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지만 무력한 인간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절대 왕권을 가진 왕이였지만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맞이 하였습니다 .

    다리오 왕 자신은 지금 다니엘을 살릴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나는 구원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것이 다리오의 생각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인간의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아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표현들이 나타나 있습니다.

    다리오 왕이 이른 새벽에 급히 사자굴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부릅니다.

    단6:20下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그때 다니엘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2절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그리고 단6:17절을 봅시다.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함이었더라”

    “왕의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다니엘을 미워하고 시기 했던 사람들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어 나오지 못하게 하기위해 굴 아구를 막는 것으로 부족하여 “왕의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쳤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다니엘을 살릴 방법이 없도록 방법을 취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도 봉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그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다니엘을 죽이려는 자들이 다니엘을 굴속에 넣고 그 입구를 봉하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다니엘을 죽이려는 사자들의 입을 봉해 버리셨습니다.
    (할렐루야)

    그곳에 있던 사자들이 그 날 따라 배가 너무나 불러서 아무리 다니엘이 들어와도 먹고 싶지 않았던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단6:24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 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

    이 모습을 보면 그 날 사자들이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알게 됩니다.

   그 참소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리오 왕은 그 사람들의 처자들까지, 곧 온 가족들을 다 함께 굴속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굴 밑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그 배고픔에 달려들어 그 사람들의 뼈까지도 다 부숴뜨린 것입니다. 그렇게 배가 고팠던 사자들이 다니엘을 단숨에 잡아먹고 싶어도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서 입을 봉해버리시니 사자들은 다니엘을 잡아 먹지 못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을 때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도 인간이었기에 두려워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자굴에 다니엘은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사자들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사자들 끼리 머리를 다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어을 것입니다. 후식으로 날 잡아 먹겠지. 다니엘은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자는 더욱 순한 양처럼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두려움이 사로 잡혀있어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순간부터 그는 두려움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앞에 조용히 무릎꿇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 숨변하여 내노래 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찬455장 2절)


    성도여러분. 다니엘을 죽이려고 굴을 봉했을 때 하나님은 그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 원수들이 나를 으르렁거리는 사자 굴속으로 몰아넣고 도무지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굴 입구를 봉해버릴 때 낙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를 삼키려는 사자들의 입을 봉해버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는 방법을 잘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자의 입을 봉하신 것입니다.
    사자의 입을 봉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원인을 아예 제거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싸우기 전에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싸우면 아무래도 상처가 납니다.
    싸우면 아군도 피해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싸우지 않고 피해가 나지 않게 하십니다.

    시7:2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자굴에서 나를 건져내심으로 인해 내가 찢기고 뜯길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7절에는 비사의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던진 사자굴을 인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사자굴을 인봉한 것은 다니엘의 무죄가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나오게 하지 못하는 조치입니다.

    다니엘을 죽이려는 그들의 의지가 확고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들이 사자굴을 봉하니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봉하십니다.

    인간이 봉하면 하나님도 봉하십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간다고 큰 돌문을 굴려놓고, 돌문을 인봉하고, 로마 군인들이 지켰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무덤을 봉하니 하나님께서 로마병사들의 눈도, 귀도, 다 봉하시고 무덤의 돌문은 하나님이 여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때가 많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의뢰한 다니엘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질 때 하나님은 이미 천사를 사자굴에 보내셨습니다.

    단6:22上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사오니”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오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은 천사를 그 사자 굴속에 보내어서 사자들의 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단6:23 “다니엘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하었더라”고 합니다.

    다니엘이 상하지 않고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을 의뢰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의지했다면 사자와 싸웠을 것입니다.

    만일 사자와 싸웠다면 죽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마 상처는 났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힘과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갔습니다. 그러나 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죽을 고비를 여러번 당했습니다. 그러나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22:4에서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면 하나님이 건지 주십니다.

    그러나 자신을 의뢰하면 하나님은 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건지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세상을 의뢰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사야 3:1에는 말합니다.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 의뢰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등으로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고 세상을 의뢰하면 그 모든 것을 끊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의지하던 양식도 끊게 만드시고 나아가 애굽까지 쫓아내어 하나님을 의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것,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로보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은 하나님을 봐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봐주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면 우리에게 은혜가 되고 우리에게 복이 됩니다.

   캘빈 밀러는 “십자가를 의지하지 말고 십자가에 달리신 분을 의지하라”고 그의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그 분이 달리셨기에 귀한 것입니다. 우리가 의뢰할 것은 그분이 달리셨던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결론

    한 남자 아이가 아버지와 동물원에 갔습니다. 사자 굴 앞을 지나갈 때, 포효를 지르며 어슬렁거리는 사자에 놀라서 그 남자 아이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 있니?” 새파랗게 질린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아빠, 저 사자가 보이지 않아요?” “보이지.” 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철장도 함께 보고 있단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자가 아니라 철장입니다. 우는 사자가 아니라 입이 봉해진 사자입니다.

    시편 40:2에는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이시간 온 성도들이 사자의 굴에서 다치지 않는 구원의 감격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자의 입이 봉해진 하나님의 권능을 날마다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지시는 구원의 감격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누렸던 사자굴에서의 구원의 감격이 우리 구원의 감격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