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어서 슬픈것이 아니라 잊혀질 때 슬픈 것이다.

2012. 10. 29. 10:53짧은글긴여운

사람은 죽어서 슬픈것이 아니라 잊혀질 때 슬픈 것이다.

 

    장례식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죽음앞에선 일생 동안 모아둔 돈, 명예, 권세도 죽음앞에선 떨어지는 낙옆과 같다.  사람들은 관 뚜껑을 덮고 나서야 자손과 재물이 쓸데없는것임을 알게되듯 죽음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가진것을 남에게 나누어주는것이다.  물질이 없다면 땀과 열정을 누군가를 위해 베푸는것이다.  자신만을 위해 쌓아놓은 죽음은 사라지지만 다른 사람을 우해 베푼 것은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는다.

 

    베푼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행동이 아니나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나 자신이 너무 힘들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 이 자리까지 왔다. 누군가에게서부터 받을 때에는 자심 행복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를 돕기 시작하니까 주는 행복이 찾아왔다. 

 

    나의 나눔이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아있기때문에 나는 슬프지 않다. 나의 존재을 누군가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어서 슬퍼지는 것이 아니라 잊혀질때 불행해 지고 슬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