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날로그을 가까이 해야 한다.

2015. 5. 14. 09:54디지털중독

디지털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아날로그을 가까이 해야 한다. 



지난시간에 디지털치매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출근하면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을 보거나 문자전송을 하는 사람에서 부터 SNS, 웹툰을 보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곤 한다. 물론 이런 모습은 낮설지 않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 남녀노소와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있다. 물론 업무적으로 일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보니 스마트폰 없이 하루라도 생활할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이 우리 주변에 차고 넘친다.  이런 스마트폰과 이 속에 설치된 앱들은 스마트기기에 대한 의존도을 높이고 중독성을 인해 일생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1. 모르는것이 있으면 사전을 찾든 시대에서 구글링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사전을 찾거나 잘 아는 지인에게 문의하는 일은 일반적인 일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지식인이나 구글링을 통해 문제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지만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문제는 더 심각해 지고 있다. 사고력이 떨어지고 상상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이나 깊이가 부족하다. 모든 것을 잘 아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사 김**씨가 강연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직원들에게 레포트을 작성해라고 했더니 직원중에 어떤 분이 검색하여 보고서를 작성하여 왔다고 한다. 그때 그녀는 직원에게 웹검색이 아닌 책을 통해 찾아서 오라고 하면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한 적이 있다. 


디지털 치매에 걸린 사람들중에는 디지털기기와 검색이나 각종서비스에 치중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쉽게 찾고 쉽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 더 문제이다. 



2. 암기할 수 있는 것으 외워야 한다. 


어릴적 가족들이 이름과 생년월일, 촌수을 외우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전화번호는 수십개에서부터 100개 정도는 암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단축키만 누르면 더 이상 암기할 필요가 없다. 지하철노선도도 마찬가지이다. 지하철앱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 지방에 갈 경우에는 지도을 펴놓고 휴게소와 이동경로을 파악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가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런 점은 좋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뇌에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3. 장기기억을 위해 뇌를 트레닝하라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기기에 의존하다보니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나아가 판단력이 나빠지고 있다.  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런 기억력 감소는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기기속에 있는 앱에 너무 의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뇌는 순간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이라는 메모리가 있다. 

​길을 가다가 보는 것을 기억하는 순간기억, 수업이나 강의를 듣으면서 기억하는 단기기억, 수십년동안 기억하고 있는 장기기억이 존재한다.  눈설미가 좋다고 보여주는 순간기억, 순식간에 엄청난 단어나 사건을기억하는 순간기억, 수업이나 강연에서 듣었던 내용을 기억하는 단기기억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기억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우리의 뇌가 스마트기기을 가까이 하면서 우리의 거억력과 판단력을 떨어지게 하는 단기적 기억저하현상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의 기억력이 장기기억으로 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학습능력을 떨어지게 하고 사업에 결정적인 부분을 선택해야 할 때 판단력이 떨어지게 하는 현상을 만들수 있다는 점이 두렵다. 




4. 우리의 뇌를 자극하라.


디지털기기와 동영상, 게임으로 자극하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이 자주 만나는 사람이 아닌 모르는 사람도 만나고 잘 듣지 않는 음악도 듣어보고, 풀지 않았던 수학문제을 풀어보거나 하여 자신의 뇌를 자극하라는 말이다. 


단축번화가 아닌 전화번호을 암기하여 전화을 걸고 네비게이션이 아닌 구글맵을 보면서 이동경로을 찾고 구글킵이나 에버노트에 기록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암기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슈퍼에 가서 영수증을 받아서 암산하여 계산 결과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우리의 뇌는 훈련한 만큼 진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