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디지털치매가 올수 있다.

2015. 5. 14. 09:25디지털중독

당신도 디지털치매가 올수 있다. 


구글을 사용한지도 10년이 넘었다. 지메일에서 구글앱스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오랜동안 개인사용자로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오랜동안 구글을 사용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더욱 스마트기기와 구글서비스을 더욱 알차게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생활적으로 업무적으로 편한 만큼 놓치고 살아가는 것도 많다.  이러한 스마트기기와 구글서비스로 인해 우리는 아니 나 자신은 과거으ㅔ 비해 머리를 덜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실수을 하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이상 머리를 쓰지 않고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조차 아니 기억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는 증상인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론 현재의 나 자신의 디지털 치매가 걸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에게도 이러한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나 스스로가 두렵고 불안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1.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란


디지털치매증후군이란 스마트 기기들을 하루종일 손에서 놓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신경 쓸 일이 없어지면서 현대인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구글키퍼나 지노트, 또는 에버노트에 자신이 기억해야 할 것들을 모두 기억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로 매력적이다. 


과거 수첩이나 일정관리 수첩에 크고 작은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메모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에 모든 것을 기억시키다보니 기억하고 신경 쓸 일이 적어지면서 깜빡깜빡 하며 잘 잊어버리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알림기능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기억을 사용하지 않으므로써 스마트기기나 구글서비스가 문제가 생긴다면 어찌될까 하는 염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기사들을 보면 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출근한 경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사을 보곤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배터리가 닳거나 해서 무기력해지거나 불안해 하는 사람에서부터 잠을 잘 때에도 두 손에 꼭 지고 자는 이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을 때마다 디지털 치매가 이제 특정한 사람만이 걸리는 문제가 아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2. 디지털치매을 예방하려면


이처럼 디지털기기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우리의 뇌는 기억하거나 연산하거나 하는 기능들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시각이나 청각, 손가락등에 무리가 생기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기에 대해 의존도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디지털 기기의 의존도가 높을 수록 디지털 치매가 걸릴 수 있다.  물론 갑작스럽게 디지털 치매가 오지 않는다. 모든 질병이 조금씩 증상을 보인다. 


디지털비만-디지털중독-디지털치매라는 수순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많은 유저들이 디지털 치매가 걸렸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력감퇴, 언어능력 저하, 이해력부족, 판단력감소, 사고력하락과 같은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디지털치매가 오면 자신도 모르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3. 디지털치매가 걸리면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소된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중고 학생들에게 이런 치매현상이 일어나면 학습력감소로 인해 학업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50세가 다되어가면서 건망증이 생기는데 건망증이 디지털치매는 아니다. 건망증같으면 어느 순간 잊어버렸든 기억이 다시 나타나지만 디지털치매는 기억 자체가 사라진다.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닌가?


스마트폰, 태블릿PC, 구글서비스, SNS등을 오랜 동안하면서 참으로 편리하고 좋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는 디지털 치매현상은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게 한다.


디지털치매에 걸리기전에 조금씩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구글서비스와 SNS 사용시간을 조금씩 줄여가야한다. 그리고 스마트기기와 앱에 메모하기 보다는 수첩에 기록하고 수시로 보면서 자신의 뇌에 이러한 정보을 입려가고 기억하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