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이미지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전도에 성공한 해외교회들

2013. 11. 28. 12:21교육

교회이미지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전도에 성공한 해외교회들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회이미지 추락인해 지역전도가 쉽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과거 한국교회는 시대에 맞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거의 없다. 물론 개교회별로 교회 이미지 브랜드화하여 성공한 교회들도 있다. 본장에서는 국내외에서 이미지 목회을 성공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다룬다.


캘리포니아 남부 빈야드교회는 열린예배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교회지만 이 교회는 2/20운동을 통해 전도사역에 힘을 기울였다. 이 운동은  전도를 위해 한 달에 2시간과 20달러를 사용하자는 일종의 각성운동으로 교인들이 지역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을 청소한다든지 쇼핑센타 앞에서 주차해 둔 차량의 유리를 닦는다든지 꽃을 사서 나누어 준다든지 여러 개성있는 활동을 통해 ‘선한 일’을 도모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불신자들이 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데 노력한 교회이다.


새들백교회는 불신자들과 교회의 멀어진 괴리를 이어주는 ‘다리놓기 행사’(Bridge Event)로 알려져 있는 교회이다.  교회/지역의 괴리란, 각종 범죄로 시달리고 고단한 생계와 가정해체의 비극이 만연한 사회의 아픔과는 별개로 늘 성장만을 구가하는 교회의 이미지로부터 비롯된다. 새들백교회는 이같은 괴리감을 불식하고자 미국의 주요절기인 ‘할로윈 데이’를 공략했다. 귀신이나 엽기적인 가면을 쓰고 악귀의 저주를 방지하려는 이 날 행사는, 불행히도 어린이 사고와 납치, 폭력 등도 난무하다고 한다. 그래서 새들백교회는 할로윈 데이 참가 지역주민들을 교회에 초청, 준비한 프로그램을 따라 유쾌한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연주회, 점심함께 먹기 등으로 불신자와 괴리감을 좁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카고 윌로우크릭교회는 10년간 8천명의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한 윌로우 크릭교회의 경우도 전도훈련 집중교육으로 성공한 교회이다. 이 전도훈련은 복음전도에 치중한 ‘주입식 전도’형태가 아니라 불신자의 상황을 고려한 ‘유인식 전도’였다. 지역민의 고충과 삶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며 복음으로 쉼터를 제공하는 ‘동기부여 전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윌로우 크릭교회는 단절됐던 불신자와 관계가 놀랄 만큼 향상됐고, 교회이미지를 개선하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