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원장의 인터넷 칼럼 연재01] 설교자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앱

2014. 6. 1. 17:21국민일보 IT칼럼

[이동현 원장의 인터넷 칼럼 연재01] 설교자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앱


스마트폰과 웹 앱형태의 클라우드서비스들의 대중화로 인해 목회현장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 목회자의 설교를 녹음하기 위해 아날로그 녹음기나 MP3로 하든 일들을 이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심방을 위해 교적관리프로그램과 네비게이션을 통해 심방대상자의 집까지 이동하였다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구글주소록과 네비게이션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신상정보 검색에서 부터 심방과 관련된 일들련의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설교자에게 있어 필요한 성경, 주석, 원어분석, 독서 등에 대해 필요한 것들도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설교 작성과 묵상 등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설교자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앱들은 무엇이 있을까? 

1. 본문 묵상과 연구을 위한 앱

성경앱들은 개역개정 성경과 함께 다양한 번역본들을 스마트폰에서 대조하면서 볼 수 있으며, 성경앱에 따라 성경본문을 낭독해 주거나 은혜 받은 구절을 본문 속에 메모둘 수 있다. 특히 은혜받은 구절이나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는 경우에는 SNS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국민 일보에서 제작한 아멘 성경의 경우, 성경과 찬송, 즐겨찾기, SNS보내기, 가정예배등의 메뉴가 있어 가정 예배나 구역 예배시 찬송을 플레이 해 놓고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목회자가 설교을 준비하면서 은혜받은 특정 구절을 쉽게 성도들과 나눌 수 있어 목회자와 성도간의 말씀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브리엘 성경연구소에서 제작한 바이블렉스는 원어성경연구원 앱과 컴퓨터용 소프트웨어로 성경을 연구하는 목회자나 신학생들에게 알맞은 앱으로 기존의 성경과 함께 성경를 연구할 수 있도록 주석이 포함되어 있다. 

컴퓨터용의 경우 성서원어 대전, 로고스 주제별 성서대전, 평신도 훈련교재, 토브성경주석, 원어성경연구주석, 풀핏주석등 60여권등이 포함되어 있어 설교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2. 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앱

평상시 설교을 준비하면서 설교아이디어나 자료를 발견한 경우 대부분 목회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만 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생각이나 스토리을 별도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킵과 에버노트을 이용하면 각종자료나 예화들을 바로 스크랩할 수 있다. 이러한 메모앱들은 사진, 메모, 음성메세지들을 모두 저장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저장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인드맵앱은 설교를 본문을 연구하고 본문을 분석한 후 설교를 구조하는데 필요한 앱으로 설교본문을 구조화함으로써 설교의 요지와 키워드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툴이다. 씽크와이즈, 심플마인드, 프리마인드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마인드맵들은 컴퓨터용과 스마트폰용으로 제공하는데 말씀묵상이나 설교 아이디어가 나왔을 경우 스마트폰으로 작성한 후 컴퓨터을 이용하여 설교을 구조화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강력한 메세지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설교자의 독서량은 설교내용에 풍성한 이야기꺼리와 함께 말씀을 더욱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이다. 전자책 형태로 제공하는 도서나 컴퓨터에서 작성한 PDF파일, TXT파일, DOC파일들을 불러와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Moon Reader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의 설교나 인터넷에 있는 콘텐츠들을 다운 받은 후 폰으로 읽어줌으로써 독서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 설교 강단에 필요한 앱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설교강단에 올라갈 때 설교원고을 들고 올라간다. 자신이 보유한 스마폰에 ezPDF Reader을 설치한 후 설교원고를 넣기만 하면 설교 원고를 종이 넘기듯 할 수 있으며 설교 원고를 대독해 주기도 한다. 프리젠테이션 설교시에는 원고위에 판서를 하게 되면 판서내용이 프로젝트로 송출할 수 있다.

많은 목회자들은 자신의 설교 내용을 녹음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기본 내장 녹음기를 활용하여 녹음하는데 기본 앱들은 자체 코텍장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컴퓨터나 다른 스마트기기에서 듣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간제한이나 설교녹음시 입력되는 소리가 작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는 Hi-Q MP3이 있다. 이 앱의 특징은 녹음저장시 MP3로 저장되기 때문에 컴퓨터, 스마트폰, MP3플레이어등에서 듣을 수 있고 게인이나 EQ등이 있어 설교와 찬양을 듣을 때 좋다.





이동현 원장(교회정보기술연구원)


출처 : 국민일보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0000&sCode=0000&arcid=0008360793&code=3040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