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연재] 목회자들이 스마트기기을목회 활동에 많이 사용하는 이유

2014. 6. 1. 17:27국민일보 IT칼럼



[신문연재] 목회자들이 스마트기기을목회 활동에 많이 사용하는 이유


이동현원장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비스들이대중화 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부터 목회환경에 이르기까지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사람들은 피쳐폰 대신에 스마트폰을들고 다니면서 문자대신 카톡으로 대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주일 예배에참석할 때에는 스마트폰 성경앱을 설치하여 성경책을대신하고 있고,교회에서 열리는 명사 특강시 디지털카메라와 녹음기을 대신하여 스마트폰으로 모두대체되었다.이처럼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능력에따라 멀티 디바이스로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시대에서 모바일네트워크 시대로 넘어오면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일들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인과 교회에는 새로운목회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교회에서 하든 교적관리을 스마트폰을통해 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심방 대상자에대한 정보와 내용을 스마트폰에 확인할 수 있고,교회의 행사을 스마트폰으로 중계함으로써교회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있게 되었다.


목회자들도 목회 스타일이달라지고 있다.설교 준비,설교,심방,성경공부 준비을 컴퓨터가 아닌스마트기기을 통해 준비하고 설교시에는 스마트기기을들고 강단에 올라가서 설교원고대신 태블릿PC로진행하는 목회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목회자들이스마트기기을 목회 활동에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가?



1. 스마트기기을 통해업무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컴퓨터을 통해 대부분의 업무을 처리해야만 했다설교원고을 작성하는것에서 부터프린터까지,그리고 성도들에게서 온 이메일,일정관리,연락처관리등을 컴퓨터나 수첩에의존해야만 했기 때문에 시간적,장소적 제한이 늘 있어 힘들었는데스마트폰과 클라우드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 문서,이메일,목회일정관리,성도교적관리가 스마트폰에 내장된메일,주소록,캘린더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할일관리,설교 아이디어관리,메모등과 같은 일들을 스마트폰으로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2. 자투리 시간을이용하여 설교작성과 심방관리,목회관리가 가능해졌다.


말씀을읽거나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거나설교을 작성하고자 할 때가까이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스마트폰으로 작성한 설교원고나설교아이디어들은 바로 컴퓨터와 동기화되기 때문에언제 어디서나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목회자들에게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특히 성도관리을 위해 심방을 하고자할 경우 자신의 폰에서 성도들의 가족사항과 심방내용을검색하고 폰을 통해 심방대상자의 집까지 쉽고 빠르게찾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있다.


교회의특성상 주단위로 일들이 처리되기 때문에 일주일에한번 또는 두 세 번 정도 교회에 오는 성도 들이 많은데과거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앞에서 홈페이지을통해 소통했다면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밴들등을 통해서 실시간적으로 소통하고있다트위터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페이스북으로 기관 구성원과 소통하며,네이브 밴드을 통해 교인들과 소통하고있다.일 주일에 한 번 보았던 성도들을 이제는네트웍이라는 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적으로만나고 교제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목회현장은 과거와달리 매일 매일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교회학교을 다니는 학생들을 살펴보면학교에서 종이 교과서 대신 스마트기기와 디지털교과서을 통해 학습하고 있으며,칠판 대신에 프로젝트와 디지털칠판을통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나아가 직장인들은 스마트워크로 인해책상 대신 스마트기을 통해 업무을 처리할 수 있도록모든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학교와 세상만의변화가 아니다.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흐를수록목회현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제 목회현장에는 스마트한목회자와 스마트하지 못한 목회자들로 양분되고 그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격차만큼목회현장에서 얻어지는 정보의 격차도 더욱 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정보들은 목회 대상자들을이해하고 성공적인 목회를 이끄는 첫 관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