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원장의 프레젠테이션03] 숲을 보여주라 - 기술이 나무라면 혜택은 숲이다.

2013. 4. 12. 10:32프리젠테이션


[이동현원장의 프레젠테이션03] 숲을 보여주라 - 기술이 나무라면 혜택은 숲이다.



  IT강사로써 구글,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소셜마케팅등에 대한 강의와 IT전문 목회자로서 강의와 설교을 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늘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숲을 보여주고 난후 나무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는 것이다.


  강사초기나 목회자후보생일 때 가장 많이 실수 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나무만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지메일에 대한 강의를 한다면 지메일의 라벨, 필터, 앨리어스기능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 이러한 설명은 너무나 신기하기도 하지만 어렵다는 느낌을 주었다.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나아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측면과 실습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나감에 따라 이들과의 교감이 늘어남에 따라 초청횟수가 늘어남을 경험하게 되었다.


  기술이 나무라면 혜택은 숲인 것처럼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무을 설명하면서 나중에 이것이 숲이다는 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지만 숲을 보고 숲속으로 들어가 나무을 보게 된다면 좀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 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기술, 상품에 대해서는 나는 잘 알지만 상대방인 청중들은 그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나의 입장에서 콘텐츠와 기술, 상품설명을 늘어놓는 프레젠테이션이라면 청중들은 잘 이해하지도 프레젠테이션후에 잘 기억도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생애 처음으로 듣는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숲을 보여주고 나무을 보여주는 것은 개념을 설명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세부적인 설명보다 개념과 키포인트만을 정확히 전달하는데 신경을 쓰야 한다.



  원포인트 슬라이드, 핵심 키워드가 담긴 한 장의 슬라이드가 더 많은 정보을 제공한다.


  프레젠테이션시 많은 정보을 슬라이드에 표시하거나 숫자로 된 슬라이드을 보여주고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도표을 통해 숫자로 된 슬라이드을 만들 경우 초보 프레젠터들은 숫자을 기억시킬려고 노력하지만 청중들은 숫자에 대해 부담스러워 한다. 보여주는 숫자들은 머리에 넣고 서로간의 상관관계을 생각해야 한다면 몇 몇은 열심을 고민하게 지만 대부분의 청중들은 머리을 아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숫자자체 보다는 숫자가 주는 의미에 포커스을 맞춘다면 청중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의미을 전달해야 하겠지만 청중들의 자료에는 자세한 내용이 포함된 자료가 있어야 할 것이다.



보여주는 정보보다는 의미가 중요할때가 있다.



  프레젠테이션시 보여주는 정보보다는 의미가 더 중요할때가 있다. 숫자나 데이터보다 프리젠터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의미가 중요할때가 많다.  숫자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그 정보가 가지는 이야기가 중요하다.  이야기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숲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