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스마트 폰' 새로운 목회도구로 떠오른다

2012. 2. 28. 22:52언론보도



[기독일보] '스마트 폰' 새로운 목회도구로 떠오른다 



   이동현목사 ‘페이스북' 추천 "많은 유익준다"


    스마트 폰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속도전이 붙은 콘텐츠의 변화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삶과 가장 밀접한 스마트 폰을 통한 삶의 변화 속도에도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변화는 최근 치러진 6.2선거에서도 나타났다. 투표에 무관심한 젊은층을 투표소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본격 부각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스마트폰이 일으킨 변화의 바람이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는 점이다.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트렌드(3~5년)로 자리 잡아 사회곳곳에서 징후가 발견됐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 추세를 따라가기에는 취약해 보인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 강하지 못한 연령층이다. 또한 젊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익숙해지기까지는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집중을 요한다. 이러한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장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의 기류에 자연스럽게 편승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조금씩 이 변화의 바람이 기독교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 중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또한 통합총회(지용수 총회장)는 최근 ‘스마트 폰을 통한 목회전략개발 세미나’를 열었다. 200여명을 대상으로 준비된 세미나에는 스마트 폰의 현재와 미래, 스마트 폰의 목회적 활용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아이폰’으로 전화기기변경을 희망하는 참석자들에게 지원까지 해주면서 스마트 폰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을 유발시켰다.


    세미나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SNS가 개인과 사회의 소통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혁신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스마트폰 문화는 기독교의 선교, 목회, 교육 등 교회구조와 신앙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동현목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는 SNS의 종류인 ‘페이스 북’을 통한 목회활용법을 추천했다.


    이동현목사는 “'페이스북'은 SN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외국의 트위터나 한국의 싸이월드가 이에 해당한다”면서 “목회나 사역에 있어 '페이스 북'을 활용할 경우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목사는 ‘페이스북’이 ‘트위터’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이메일을 사용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빠르다고 소개했다.


    특히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해 성도들과의 관계형성, 간단한 상담을 하기에는 좋은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교회에서 진행되는 전반적인 행사나 관련 사항들을 성도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젊은층과 소통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목사는 앞으로 이런 추세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점점 사용자 층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목회 현장에 있는 한 목회자는 “한 방향으로만 전달되던 교회의 소통구조로 발생되는 오해나 편견, 특히 자신의 상태에 따라 받아들이는 설교의 수준별 이해로 목회자가 진짜 의도한 내용이 전달되지 않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새로운 목회도구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기독일보 http://cdntv.co.kr/s04_1.htm?mode=read&read_no=13747&now_page=1&men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