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는 선택 아닌 필수 소통 도구

2012. 4. 23. 09:40언론보도

[기독신문]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는 선택 아닌 필수 소통 도구



▲ 이동현 원장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 중 카카오톡 사용자는 4300만 명,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2000만 명, 카카오스토리는 1000만 명에 이른다. 전 국민이 하나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접속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전도의 도구요, 목회자와 성도간의 소통의 도구다.

    인터넷 이전시대에는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도서 등을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해왔다. 그러나 인터넷시대와 모바일 실시간 인터넷시대에서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다.

    다음세대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과 청장년들은 이제 오프라인이라는 공간보다 소셜미디어라는 공간을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고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사용자의 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말했는데, 그 열풍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일례로 얼마 전 카카오스토리가 열흘 만에 1000만 명이라는 가입자를 유치했다는 것은 이처럼 소셜네트워크가 우리 주변의 삶에 앞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반증이다.

▲ 일러스트=강인춘

    과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나가 전도지와 복음을 전했다면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잘 활용해 이를 통해 전도하며 성도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가가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전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목회자, 평신도, 전도자와 전도대상자들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소셜네트워크에 접속 중이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다. 따라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도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성도를 양육하고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


    첫째 시대적인 요청에 맞는 방법이다. 현대인들은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도 학교수업외에 각종 과외 등으로 인해 이들과의 관계전도나 노방전도도 그렇게 쉽지 않다. 그러나 요즘사람들은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등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을 통해 신문이나 책을 보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둘째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성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도구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등과 같은 도구를 통해 전도의 대상자들이나 자신의 교회 성도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함께 다룰 수 있어 목회자들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고 본다. 목회자들이 스마트폰의 활용능력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소통방식만을 익힌다면 이제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었든 전도와 교제의 사역을 목회의 연장선상에서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거부감이 적다. 오늘날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인맥을 맺고 유지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특별히 부담감 없이 관계를 맺으면서 소통하듯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인맥관리나 소통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맺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커피나 다과를 나누거나 스페셜 공연 등을 통해 세상과 교회, 비크리스천과 목회자를 연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거부감이 적다.


    물론 소셜관계전도법의 한계점은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컴퓨터(노트북)가 없는 사람이거나 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접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스마트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들이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이들이기에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출처 : 기독신문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