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2012. 11. 1. 10:41짧은글긴여운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되어 있다는 점이지만 다른 점은 감사가 있으면 수도원이지만 불평만 있으면 감옥이다.


     지난 한 주간동안 두 종류의 사람을 만났다.  한 사람은 너무나 가난한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중산층의 사람이었다.  가난한 사람은 남편이 아파 아내가 일을 하여 가정을 돌보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매달 수십만의 월세을 내고 살고 있었다. 물론 자동차도 없다. 이에비해 또 한 사람은 3억이상하는 자신의 집과 중형자동차도 있으며 자신의 일을 하는 전문가였다. 남편도 아내도 모두 일을 하기 때문에 나의 눈으로 보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앞에 말한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가난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돈이 없어 힘들어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에 비해 두 번째 사람은 집도 자동차도 직장도 있고 수 백만원씩 수입도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늘 불평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하게 되었다.  두 가정 모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한 가정은 가정을 수도원처럼 감사가 넘치고 한 가정은 감옥같이 불평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가정은 어떠한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아무리 많은 돈과 집, 직장이 있더라도 가정에 불평이 가득차 있다면 그곳은 바로 감옥일 수 있지만 가난해도 감사가 넘치는 수도원처럼 행복이 넘칠 수 있다는 것을...

    천국과 지옥은 사람 마음속에 있고 감사는 천국의 열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