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5. 13:15ㆍ교육
은퇴 목회자와 파송선교사들의 노후문제,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
은퇴 목회자나 선교사들의 노후생활 문제와 대안을 위한 일일 무료 세미나가 9월29일(월) 2시에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은퇴 목회자와 파송선교사들의 노후문제,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과거와 달리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과거 한국사회에서 견인차 역활을 했던 세대들은 은퇴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동시에 초 고령화 사회로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교회는 80-90년대와 달리 교회 세대 구성이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되면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출산율 저하현상으로 인해 자연적 노인 인구의 증가가 세상보다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나아가 기독교 이미지가 하락됨에 따라 기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지게 되었다.
10년 후 은퇴를 맞이하는 목회자나 해외선교지에서 귀국하는 파송선교사들의 경우,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목회자의 경우, 은퇴 당시 교회의 재정이 여유가 있을 경우,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겠지만, 한국교회의 70-80%가 미자립 교회 이거나 재정이 여유롭지 못해 퇴직금을 줄 수 없는 교회들이 많다는 점에서 은퇴목회자들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선교사의 경우에는 은퇴 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지금까지 후원받든 선교헌금도 마저도 중단되어 더욱 심각한 재정적인 위기와 함께 노후생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목회자나 선교사이 받는 적은 사례나 선교비로 생활과 선교사역에도 힘든 가운데 별도로 개인연금이나 국민연금을 가입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다. 물론 총회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총회연금을 가입하는 총회가 있지만 대부분 중소교단의 경우에는 총회연금도 개인의 자율에 의해 맡겨져 있는 형편이다. 이에 교회정보기술연구원 목회지원센터에서는 은퇴를 준비하거나 앞둔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현황과 함께 노후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교회의 은퇴목회자의 현황과 대안은 정철우본부장(교회정보기술연구원)가, 해외선교사들의 은퇴 후 직업과 생활은 이동현원장(교회정보기술연구원)가, 목회자의 은퇴자금 준비법은 김홍수부장(한국산업은행생명)이, 인생3모작을 위한 은퇴 후 직업과 노후생활에 대해서는 안만호소장(크리스챤직업상담소)가 강의을 맡았다.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현실문제와 함께 은퇴후의 노후생활과 직업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은퇴 후의 직업과 생활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세미나를 기획한 이동현원장은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한 것은 은퇴목회자들의 눈물과 헌신에 의해 발전하였지만 막상 은퇴목회자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재정적으로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목사라는 타이틀은 갖고 있지만 설교사역이나 목회사역을 하지 못해 자존감이 상실되고 물질적인 이중고를 겪게 되기 때문에 은퇴 전부터 미리 은퇴후의 직업과 노후생활에 필요한 재정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번 세미나는 9월 29일 오후2시부터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울 종로5가)에서 열리며 교육비는 무료이지만 선착순 50명에 한 해 마감한다. 당일 참석자에 한 해 직업훈련 교육과정 참여시 교육비 할인과 영화무료 예매권을 1매씩 증정하며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등록은 교회정보기술연구원 홈페이지(http://citi.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070-7001-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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