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2. 11:10ㆍ교육
[상상하기도 싫은 것들] 유출된 개인정보와 SNS서비스의 내 개인정보와 결합된다면
최근 일어나는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사건, KT개인정보유출사건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누군가가 이러한 정보을 수집한 후 퍼즐과 같은 조각정보들과 소셜정보와 합치게 되면 크다란 퍼즐이 완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사실로 다가올것이라는 두려움이 없지 않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은 아니지만 개인의 관심사, 지인, 연애 여부, 주요 활동지역 등이 공개되어 있고 이러한 정보와 기업에서 유출된 정보들이 결합하게 되면 정말 상상하기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몇일전 한국 페이스북에서는 자사 서비스 사용자들을 위한 3가지 정보공유원칙을 제시했는데 이 원칙은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밴드등에서도 동일하게 주의해야 할 것 같아 정리하고자 한다.
1. 개인적으로 남기고 싶은 정보는 절대로 포털, SNS 등에 게시하지 않는다.
네이버, 다음의 블로그나 카페,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들은 온라인에 한번 유포되면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경우에는 트위터스피리트라는 앱을 통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트윗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구글러에서 트위터스피리트로 검색하면 사용법이 나온다. http;//googler.pe.kr) 그리고 누군가와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물론 카톡도 마찬가지이다. 대화내용이 남는다. 이런 경우 악의적으로 대화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면 메시지의 내용이 자동으로 지워지는 스냅챗도 좋은 메신저라고 본다. 만약 사생활차원에서 활용하고자 한다면 스냅챗을 업무와 관련 증거가 필요하다면 구글톡(구글행아웃)도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2. 글을 올릴때에는 공유권한을 지정한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친구, 친구의 친구, 공개, 비공개, 사용자지정, 나만보기등으로 공유권한을 지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주고 받는 글이라면 쪽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만약 글의 공유권한을 전체공개해두면 페이스북과 구글검색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정보가 모두 공개되기 때문이다.
3. 최소한의 정보만을 공개하라
마케팅의 목적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정보만을 공개하는 것이 좋다. 이름과 학교, 전화번호, 이메일, 직업, 저서, 관심분야등 정말 많은 분야에 대해 SNS업체들이 요구하더라도 모두다 입력할 필요가 없다. 마케팅의 목적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정보만을 공개하는 것이 좋다.
4. 아이디와 패스워드을 달리하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모두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을 사용한다면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한 개의 서비스라도 해킹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이디와 패스워드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나만의 패턴을 가지고 패스워드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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