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원장의 마인드맵강좌 03] 마인드맵으로 만든 한 장의 설교원고

2013. 4. 10. 16:40마인드맵



[이동현원장의 마인드맵강좌 03] 마인드맵으로 만든 한 장의 설교원고



  마인드맵으로 설교원고을 작성하고자 결정하였다면 이제 종이와 펜을 들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 시작하고자 펜과 종이을 들고서 무엇보터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종이, 펜, 설교제목과 본문, 키워드, 이미지, 색상, 스타일등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에 대해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종이는 A4이상의 사이즈로 선택한다.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거나 설교원고 작성을 위한 마인드맵으로 진행할 경우 종이 사이즈는 A4이상의 종이로 하되 가로형태로 놓고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설교자들이 설교용지를 A4용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A4로 마인드맵으로 작성하는데는 별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용지의 방향이다. 일반적으로 원고는 세로형태로 된 용지에 줄이 끄여져 있다면 마인드맵 설교용지는 A4용지이지만 세로가 아닌 가로형태로 놓고 작성하되 줄이 없는 무지 용지로 사용해야 한다. 줄이 있는 용지를 사용하게 되면 생각이나 시각에 제한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종이에 아무 표시가 없는 무지가 좋다.



2. 설교제목(주제)는 용지 가운데에 넣는다.


  설교제목, 설교주제는 반드시 종이의 가운데에 넣되 구름모양으로 된 이미지나 설교제목과 관련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심이미지의 크기는 A4기준으로 보면 가로세로 5cm정도의 크기이며 색상을 통해 눈에 띠도록 한다. 




3. 설교 내용전개는 나뭇가지(주가지, 보조가지)처럼 방사형으로 전개해 나간다.


  설교는 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듯 구성한다.  나무 몸통이 설교 주제라면 큰 가지는 대지이며 작은 가지는 큰가지에서 뻗어나온 소제목들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가지들은 순서라고 보기 보다는 설교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가지가 나갈지 생각하기 보다는 다양한 생각이나 대지을 표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인드맵에서 가지들을 표시할 때에는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그리되 각 가지들은 비슷한 길이로 그려나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비슷하게 그리게 되면 설명이 보다 명확하게 표시할 수 있으며 공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4. 설교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은 키워드이다.


  설교자가 마인드맵으로 설교을 작성하였다면 설교을 듣는 청중들은 프레지나 파워포인트을 통해 설교의 키워드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키워드이다.  이 키워드는 설교자나 청중들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설교을 듣고 교회문을 나가는 순간에도 잊지 않도록 각인 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키워드인 것이다.


  설교주제와 연결되는 키워드는 보통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라고 표시되는 부분일 수 있고 전체내용을 표시하는 핵심주제일 수 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키워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설교자는 본문의 내용에서 유용한 정보을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을 선택하되 마인드맵에 표시할때에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크게 표시한다. 단순히 글자이미지 이미지처럼 설교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마인드맵에서 문장이 아닌 키워드로 작성하는 것은 바로 문장으로 작성하면 설교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한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설교을 작성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반드시 키워드을 가지고 생각을 확장하면서 설교원고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5. 설교에 필요한 이미지, 색상들을 고려하여 작성한다.


  수많은 텍스트보다는 하나의 이미지가 청중들로 하여금 핵심키워드나 주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미지는 단순해야 눈에 잘 보여진다. 단순한 이미자나 한 장의 사진이 설교자의 의도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마인드맵에서 색상은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마인드맵에서 색깔을 넣는 이유는 내용들이 일괄성있게 보여주는 역할과 함께 특정한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지별로 한가지의 색상을 넣고 내용에 따라 색상을 넣거나 번호을 붙일 수 있다.



6. 필기구와 소프트웨어


  자신이 사용하는 필기구와 종이을 가지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그래서 그림을 그려야 할 경우에는 참으로 난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필기가 손에 익지 않지만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을 통해 마인드을 하고자 한다면 이미지나 사진등을 쉽게 넣을 수 있으며 다양한 필기구가 없더라도 색상을 넣을 수 있다. 


  필자는 스마트기기나 컴퓨터가 없는 경우에만 수기로 마인드맵으로 작성하지만 주로 스마트기기을 통해 마인드맵으로 설교나 강의안을 작성한다.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는 알마인드, 프리마인드, 엑스마인드, mind42등이 있다. 마인드맵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