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지우개로도 지울 수 없는 것
2012. 3. 14. 08:09ㆍ짧은글긴여운
시간이란 지우개로도 지울 수 없는 것
고달픈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내 과거를 모두 지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날 밤,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신비로운 지우개 하나를 주며 말했습니다.
“이 지우개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지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만은 지울 수 없지요. 그것은 당신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는 자신의 일기장을 펴고 지난날의 아픈 기억들을 한장 한장 지워가기 시작했고 천사의 말처럼 모든 것들은 깨끗이 지워져버렸습니다. 단 한 가지만을 남겨둔 채 말입니다.
그 남은 한 가지는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천사가 준 그 신비한 지우개는 바로 우리의 삶에 모든 것을 잊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시간조차도 지울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위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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