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와 박스제목 어떻게 다른가

2012. 8. 20. 09:03신문기사와 글쓰기


스트레이트와 박스제목 어떻게 다른가


 

 

 

인물을 소개하는 박스기사임에도 편집자 제목은 ‘극장용 디지털영화를 제작했다’라고 읽힐 것이다. 독자들은 극장용 디지털영화가 제작된 것이 뉴스라고 여길 것이다. 이는 스트레이트 제목이다. 따라서 편집자 제목은 스트레이트 기사에나 맞는 제목이다.

주요지는 ‘박지영 사장이 디지털영화로 시장성도 인정받겠다는 계획으로 일에 매달리고 있다’이다. 일에 매달리고 있는 상태, 진행형이다. 즉 박스기사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박스제목을 달아야 했다.

박스와 스트레이트 제목은 어떻게 다른가. 앞서 거론했듯이 스트레이트는 일정 시각에 맞춰진다. 편집자 제목 ‘극장용 디지털영화 제작’은 제작이 완료됐거나(과거) 제작한다고(현재) 할 때의 제목이다. 그에 반해 박스는 완료시제·진행 시제라 했다. 2차 제목처럼 ‘디지털 영화 제작 구슬땀’에는 구슬땀이 있으므로, 구슬땀이 흘려지는 ‘시간’을 포함한다.

 

 

기타

 

스트레이트, 박스기사 외에 스트레이트성 박스, 박스성 스트레이트라고 불리는 기사도 있다. 간단히 설명만 하고 넘어가면 스트레이트성 박스기사는 형태는 박스이면서 내용은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기사, 박스성 스트레이트기사는 형태는 스트레이트를 취하면서 기사는 박스에 가까운 기사를 말한다.

여러 가지 사실을 묶어 ‘잇따라’ 등으로 만든 기사는 사실 박스성 스트레이트라 할 수 있다. 또 대개 사회면·증권면 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러 가지를 묶어 쓴 톱기사 등이 박스성 스트레이트 기사의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출처 :  http://5-mygod.tistory.com/entry/%ED%97%A4%EB%93%9C%EB%9D%BC%EC%9D%B4%EB%8B%9D-%EC%97%B0%EC%9E%AC-%EC%8A%A4%ED%8A%B8%EB%A0%88%EC%9D%B4%ED%8A%B8%EC%99%80-%EB%B0%95%EC%8A%A4-%EC%A0%9C%EB%AA%A9-%EC%96%B4%EB%96%BB%EA%B2%8C-%EB%8B%A4%EB%A5%B8%EA%B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