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8. 23:31ㆍ언론보도
[국민일보] “스마트폰 이용한 원격심방 시도해 볼만”… 국민일보 주최 스마트목회 콘퍼런스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층 코스모홀. 목회자 및 성도 150여명이 쉴 새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용법을 보여주는 대형 프로젝트 화면과 자신의 스마트 기기를 번갈아 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목회자는 아이패드를 들어 강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다. 한 목회자는 스마트폰으로 강의 내용을 동영상 촬영했다.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시대를 맞아 국민일보와 국민문화재단이 ‘제1회 스마트목회 콘퍼런스’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표정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콘퍼런스는 스마트 기기를 실제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뤘다. 이동현 교회정보기술연구원장은 ‘스마트워킹 시대의 목회환경 이해와 대처’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교적관리, 무료 전화, 원격심방 등을 할 수 있다”며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홍삼열 순천 한소망성결교회 목사와 김태연 목회정보정책연구소 사무국장은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법을 설명했다. 홍 목사는 교회 등 기관·단체는 페이스북에 ‘프로필’ 대신 ‘페이지’ 형태로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이 아닌 단체를 위한 별도의 계정 만들기를 지원한다. 김 사무국장은 레너드 스윗, 릭 워런, 브리이언 휴스턴 등 해외 유명 목회자의 트위터에 접속하는 방법과 ‘한국트위터’ ‘트윗애드온즈’ 등 트위터 관련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했다.
정철우 ITMC(IT Mission Center) 대표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블로그를 이용해 기독인, 비기독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성경, 찬송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기기에서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이날 소개됐다.
참석자 중에는 경북 포항에서 올라온 목회자도 있었다. 경북 포항의 푸른마을교회 이상은 목사는 “동료 목회자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를 알고 왔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마트 기기 활용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콘퍼런스 외에 실습 위주의 ‘스마트폰 기초활용법 강좌’도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598694&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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