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넘어 카카오스토리로 변화하는 토종 SNS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2012. 3. 21. 23:17교육

 

카카오톡을 넘어 카카오스토리로 변화하는 토종 SNS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스마트폰 단말기와 태블릿PC의 필수 어플이라고 하면 바로 카카오톡이다. 현재 카카오톡 가입자수가 4,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순 메시징 서비스를 넘어 메시징 플랫폼으로 태어나고 있다.

    카카오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를 선보이면서 카카오톡이 실시간 메시징 플랫폼을 변화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페이스북과 같은 피드를 중심에 둔 SNS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특징으로는 기존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흡수하고 사진을 중심으로 친구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1. 카카오 계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 계정으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톡은 별도의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자신의 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기기변경이나 번호변경을 하더라도 친구목록을 불러올 수 있도록 카카오계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계정이 있어야 이용할 수가 있다.  카카오계정을 설정하려면 카카오톡에 가서 카카오계정을 만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 친구 기반의 서비스이다.

  카카오스토리는 페이스북처럼 상대방에게 친구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아야 친구가 되는 구조이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가 자동으로 카카오스토리 친구가 되지 않는다.  일일이 친구신청을 해야 가능하다. 카카오톡 친구가 스토리 친구 신청을 하게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하여 가입하도록 안내해 준다.
 
  현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연동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카카오스토리를 보면서 과거 싸이월드와 참으로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3. 페이스북처럼 피드기반의 서비스이다.

  소식(뉴스피드)과 내스토리(프로필),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카카오톡이 메시징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면 카카오스토리는 피드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친구의 사진과 글을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같은 역할하고 있으며 자신의 프로필인 내스토리도 제공하고 있다. 

  내스토리는 사진 중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사진을 썸네일형식으로 보여준다.

 

4. 사진중심의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 중심의 글쓰기와 댓글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사진과 텍스트을 올릴 수 있지만 사진의 경우 사진 크기를 조절하거나 필터를 지정할 수가 있다.

 

5. 전체공개, 친구공개, 필독친구지정을 통해 끼리끼리의 문화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싸이월드의 문화, 페이스북의 문화의 공동점이 있다면 폐쇠적이면서도 끼리끼리의 문화이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글이나 사진들을 전체공개나 친구공개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특정인과 대화할수 있는 필독친구기능이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비밀스러운 대화나 이야기등을 할수 있다.

  트위터의 쪽지, 페이스북의 친구지정, 카카오스토리의 필독친구지정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에서 글을 올릴 때는 전체공개, 친구공개, 필독친구를 지정할수 있으며 전체 공개로 작성된 글이나 사진 경우에는 카카오톡의 미니 프로필에 노출된다.
 

6. 소통과 공감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이 개별 글을 올리면 친구들이 댓글을 달 수 있으며 페이스북처럼 좋아요와 같은 공감을 할 수 있도록 5개의 공감 버튼을 제공한다.

  메시징 서비스의 한계을 넘어 이제 국내토종 SNS 서비스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7. 나만의 프로필 앨범을 만들수 있는 서비스이다.

  게시되는 콘텐츠는 업로드 순서대로 축적되며 타일모양으로 배열돼 나만의 프로필 앨범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8.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연계가 되지 않는 서비스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상호간 연동되는 부분들이 참으로 많다. 어찌보면 적과의 동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상생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가 생각된다.  카카오스토리가 이제 시작하지만 국내 서비스로만 머물것이 아니라 세계화하는 소셜네트워크가 되기 위해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연동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카카오스토리의 서비스들을 홈페이지나 블로그등에서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다른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API까지 오픈할때가 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카카오스토리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