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과의 플랫폼전쟁중(지도, 콘텐츠, 클라우드) 누가 이길 것인가?

2012. 9. 12. 10:09구글강좌

 

구글과 애플과의 플랫폼전쟁중(지도, 콘텐츠, 클라우드) 누가 이길 것인가?

 

 


    개인사용자입장에서 스마트폰은 단순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정도 구분하고 어느 단말기가 나에게 맞을지 고민한다. 그러나 스마트디바이스 시장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심각하다.  애플과 구글은 지금 플랫폼전쟁중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무료배포중이고 애플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유료화하면서 그 싸움은 시작되었다.

    구글과 애플 이들은 지금 맵을 통한 공간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지에 대해 국지전을 벌이고 있고 클라우드와 콘텐츠을 통해 그 전쟁 범위는 넓혀가고 있다.


 

1. 구글과 애플이 이처럼 맴(지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걸까?

 

  그것은 다름이 아닌 지도속에 있는 도로, 건물, 지하철역, 병원, 학교등과 같은 기본 위치정보와 함께 영화관, 백화점과 같은 수익을 발생하는 건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도 업체들은 이러한 업체을 통해 마케팅을 하여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하는 전략이 숨어있다.  예를들면 스마트폰으로 치킨을 주문하거나 목적지까지 찾아갈려고 한다면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한 후 지도가 제시하는 곳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맵이 제시하는 곳의 연락처에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성인식과 3D을 통한 지도 검색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빠른 정보검색과 장소검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그 위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것으로 보인다.


 

2. 구글과 애플이 콘텐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모바일운영체제의 생태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로 사람들은 더이상 정보을 검색하기 위해 컴퓨터을 찾지 않는다. 인기 드라마을 보기위해, 영화을 보기 위해 극장이나 집으로 달려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앱을 다운로드받은 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등에서 앱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종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앱들을 대형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중소기업 개발자들이 제작하여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등에 올려놓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악, 도서등을 제작하여 올려놓으면 개인사용자들은 전자결재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수익창출의 기회을 얻게 되고 개인입장에서는 빠른 시간에 양질의 정보와 자료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구글과 애플은 자신만의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을 소화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3. 구글과 애플. 클라우드공간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개인사용자입장에서 클라우드라고 말하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나아가 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클라우드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자신의 삶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새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이전에 있던 연락처와 일정등을 동기화을 통해 가져온다. 컴퓨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이 바로 자신이 사용하였던 메일주소와 비밀번호만 넣어면 이전에 사용하던 주소록과 일정을 새 스마트폰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동기화이다. 이 동기화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클라우드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자의 메일, 연락처, 일정, 메모, 해야할일과 각종 문서들을 동기화라는 과정을 통해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팩스, 동영상등을 클라우드에 올려놓아 단말기의 분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콘텐츠나 자료에 대해 분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아이클라우드라는 서비스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연락처, 캘린더, 알림, 즐겨찾기, 메모, 사진등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있으며 노트북과 아이패드, 아이폰에 이르기까지 문서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중이다. 

  구글의 경우. 애플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PC(갤럭시탭등), 컴퓨터의 메일, 연락처, 캘린더, 해야할일, 메모, 사진등과 함께 문서와 구글토크등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구글서비스들은 자신의 단말기로 해당앱을 설치하면 지속적으로 추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음악, 영화, 앱과 문서등을 클라우드라는 공간에 올려놓고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과 애플은 클라우드 공간에서 자신의 서비스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물론 무제한적이지는 않는다.  두 업체 모두 일정량의 클라우드 공간은 제공하지만 무료공간이상을 사용할 경우에는 업체에서 제시하는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지금 구글과 애플의 플랫폼전쟁이다.  지도, 콘텐츠, 클라우드에서 누가 어떤 위치에서 사업을 하느냐에 따라 문화생태계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이러한 플랫폼의 전쟁속에서 구글과 애플과 같은 플랫폼이 한국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다.

 

참고자료 : 구글-애플 지도전쟁, 승자는 구글?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911225858&type=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