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7. 13:41ㆍ강의안
교회홈페이지를 통한 인건비절감 방안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이동현
교회마다 늘어나는 교회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교회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교회에서 가장 예산을 많이 투자하는 곳은 인건비, 관리비, 전기요금, 전화요금, 방송실운영비등이다. 최소한 이러한 항목에서 30-40%라도 절감하면 교회전체 예산의 30%의 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 본 강좌에서는 교회홈페이지를 통한 인건비를 어떻게 절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제언하고자 한다.
1. 교회홈페이지를 활용한 인건비절감 방안
(1) 개척교회
개척교회에서는 담임목회자나 부교역자의 일까지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설교, 교육, 행정, 차량운행등 슈퍼목회자가 된다. 주일을 앞둔 토요일에는 주보작성, 설교마무리등 정신없이 주일을 준비하고 주일에는 예배인도, 설교, 교육등으로 바쁜 하루일과를 보낸다. 이처럼 1인 다역을 하는 교회에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그러나 이러한 교회에서도 업무를 최소한 하여 목회자의 자기관리와 휴식을 줄 수 있다면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 중소형교회
개척교회에 비해 업무가 분산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다. 주보와 심방카드 작성등은 일반적으로 부교역자나 담당자가 있으며, 교회학교등은 교육전도사나 부교역자들이 담당하기에 나름대로 담임목회자의 업무는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교역자들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거나 성도관리(교적관리)등은 여전히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곳이 많다. 이러다보면 매년 반복되는 일들로 인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간적, 물질적인 부분을 줄이는 것이 중소형교회의 인건비절감에 영향을 준다.
(3) 대형교회
대형교회는 수십명의 교역자와 직원, 교회내 평신도사역자들의 관리가 만만하지 않다. 이러다보니 행정직원이나 관리직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교회는 업무를 전산화하거나 체계적으로만 관리해도 최소한 교회인건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만약 1인당 100만원의 인건비를 줄인다고 가정해도 연간 1200만원, 2-3명만 행정분야에서 인건비를 줄인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2400-3600만원의 인건비의 절감을 가져온다.
2. 교회상황에 맞춘 인건비 절감
(1) 개척교회에서는 인건비절감이라는 곳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목회자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줄이거나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을 것이다. 새가족 관리, 심방관리, 교회관리등을 로컬컴퓨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개척교회라도 시간이 지나거나 성도가 늘어나면 목회자 자신이 모두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교회내 오프라인 모임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교회의 크고 작은 일들을 확인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카페등을 운영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다음, 네이버등에서 제공하는 카페는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관리하기 좋다. 다음, 네이버등에서 교회카페를 만들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회도메인을 미리 구매하여 놓는 것도 좋다.
(2) 중소형교회에서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적극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사무국등의 이름으로 결혼식, 장례식, 기부금, 담임목사추천서등을 신청하면 교회의 행정직원이 처리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직접 교회에 방문하여 신청하여 처리하였으나 인터넷망의 속도향상과 안정성으로 인해 성도들의 가정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성도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담당직원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온라인 교적관리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성도들의 신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심방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앞서 개척교회에서는 로컬 교적관리시스템이었다면 중소형교회에서는 온라인에서 교적관리를 한다는 것이 다르다. 물론 온라인으로 교적관리를 하다보면 보안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권한기반시스템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3) 대형교회에서는 권한기반의 교적관리, 재정관리시스템이 결합된 교회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권한기반이란 담임목사, 재정장로, 수석목사, 교육목사, 행정목사, 부교역자등의 권한에 대한 부서, 직급에 따라 홈페이지 및 교적관리, 재정관리시스템에 접속하는 권한을 별도로 부여한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등급에 따라 접근하기 때문에 장로나 평신도라고 할지라도 담임목사보다 더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기존의 회원관리을 교회에 바로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권한기반의 교적관리, 재정관리시스템의 도입은 담당자의 업무를 줄이거나 재정, 교적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가지는데 큰 도움을 줄것으로 본다. 나아가 인트라넷망의 도입은 부서별, 기관별업무의 보안, 신속한 업무처리에 도움을 준다. 예를들면 일일 심방보고, 업무일지, 교회일지등 오프라인에서 구현되는 각종 서류를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 있다. 과거 2-3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던 일들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되며, 실시간을 담임목회자나 담당목회자가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3. 결론
개척교회, 중소형교회, 대형교회에 맞는 절감방안을 나름대로 제언하였다. 개척교회에서는 담임목회자의 업무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 줄 수 있도록 카페등을 활용을, 중소형교회에서는 성도들의 편의와 담당자의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홈페이지 운영방법을 제시하였고, 나아가 권한기반의 솔루션도입을 권장하였다. 대형교회에서는 권한기반과 인트라넷망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말했다. 이상과 같이 교회에 맞는 예산절감방안을 제언하면서 교회예산을 조금이나마 절감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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