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 09:51ㆍ구글강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소비자는 누구의 손을 줄 것인가?
구글하면 검색엔진, 마이크로소프트하면 오피스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계열의 프로그램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미국이나 외국등에서 일반적으로 통하는 공식이지만 이러한 공식이 한국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 있어 기업시장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시장은 거의 미비하다. 한국시장에서는 특이하게도 한글과 컴퓨터사의 아래 한글이 문서작성도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반대로 운영체제인 원도우가 대부분의 운영체제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이크로소프사의 오피스나 한글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즈가 기능과 활용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오피스는 직장인의 필수 프로그램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에 크고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제는 이 시장의 변화가 세상을 바꿀 그 때을 기다리고 있다. 구글의 구글드라이버속의 문서도구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설문조사등을 할 수 있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구글폼즈등을 사용하여 온라인상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6년에 시작된 이 전쟁은 7년이 지난 지금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구글문서도구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문서을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워크을 준비하는 기업에 있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컴퓨팅시장으로 인해 다양한 스마트디바이스로 클라우드에 접속한 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2-3년후의 이 사장은 일반인이나 직장인에게 없어서는 문서작성도구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1. 익숙한 상품이 좋은 상품이다?
한국시장에서 한글과 컴퓨터사의 아래 한글은 너무나 익숙한 프로그램이다. 일반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이 발생시 주변의 지인에게 물어 문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것도 소비자들이 익숙하기 때문이고 익숙한 상품이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오피스, 모바일오피스시대에 익숙한 상품이 과연 좋은 상품일까? 결론은 아니다. 스마트오피스시대에서는 익숙함도 중요하지만 협업과 공유, 신속성, 편의성등이 뒤따라 와야한다. 이런 점에서 구글문서도구는 이러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2.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구글은 시작할 때 검색엔진으로 시작하여 문서도구, 크롬OS(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시장(모바일분야)으로 그 세력을 키워나고 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오피스, 검색엔진(빙)순으로 구글의 도전에 대응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구글이 검색엔진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운영체제)만을 고집하였다면 분명 얼마가지 못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기업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엔진 빙을 2009년 개발한 후 한국의 다음과 함께 한국 검색시장속에서 자리매김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3. 유료와 무료 소비자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구글의 무료정책,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료정책)
구글의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무료이다. 메일, 일정관리, 메모, 할 일관리, 유튜브, 피카사, 구글행아웃, 구글드라이버등 모든 서비스들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운영체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운영체제인 크롬os와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등 이 모든 것이 무료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공하는 주요상품들은 거의 대부분 유료이다. 원도우, 오피스등은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군이지만 개인용, 기업용등으로 구분되어 제품에 따라 가격이 별도로 책정되어 있다.
과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서로 다른 상품으로 시작했지만 오늘날은 두 회사가 생사를 건 전쟁을 하고 있다. 구글이 자체의 운영체제와 구글드라이브속의 문서도구가 오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만큼의 스펙과 기능을 제공한다면 분명 마이크로소프트사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구글이 가진 협업과 공유등의 기능을 모두 가지게 된다면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365가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고민을 해결할 무기가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무료정책과 유료정책을 떠나 소비자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기꺼이 유료정책이라도 선택할 것이다. 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무료제품에 비해 기능이나 활용면에서 떨어진다면 사람들은 유료가 아닌 무료를 선택할 것이라는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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